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숙명여자고등학교 쌍둥이 자매 시험지 유출 사건 (문단 편집) == 유출 정황 == || [[파일:숙명여고쌍1.jpg|width=100%]] || || ▲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정답이 모두 적혀있는 메모장[br]학생이 적은 '''"미술~ 오우예~ 100점 지속 1등!!"''' || || [[파일:숙명여고쌍2.jpg|width=100%]] || || [[파일:숙명여고쌍4.jpg|width=100%]] || || ▲ 객관식 문제 정답으로 추정되는 의심스러운 숫자들 || 커닝페이퍼로 의심되는 위의 메모에 대해, 쌍둥이 자매는 "공부한 걸 써놓은 것이다", "작은 포스트잇에 써놓은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해명을 곧이곧대로 믿긴 어렵다는 사람들도 상당했는데, 공부한 것은 노트나 작은 메모장에 쓰지 조그만한 [[포스트잇]]에 쓰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 그냥 순수하게 공부한 것을 써 놓을 목적이라면, [[다이소]]나 동네 문구점 같은 곳에서도 파는 그 흔한 노트나 수첩형 메모장을 놔 두고, 굳이 잃어버리기도 쉽고 불편한 포스트잇에 쓸 이유가 없다. 혹여나 포스트잇을 쓰더라도 문제지에 오답체크용으로 붙여두기 위해 해설 혹은 힌트를 짧게 요약한 단문형식으로 적는 정도인데, 어느 정도 적을 내용이 있다면 좀 더 큰 정사각형 크기의 포스트잇을 쓰고, 정말 적어야 할 것이 많다면 큼직한 노트형 포스트잇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더구나 포스트잇에 쓰인 것은,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쓰인 게 아니라 여러 개의 과목들이 섞여있었다고 한다.[[https://www.ytn.co.kr/_ln/0103_201811130930506641|#]] 쌍둥이 자매는 "시험 문제를 풀고 시간이 남아, 경향성을 보기 위해 적어본 것", "시험 후 반장이 불러준 정답을 채점용으로 적어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신빙성이 낮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었다. 사실상 "경향성을 보기 위해"라는 진술은 그저 자신이 받고 있는 의혹을 무마하려는 발언으로 봐야될 것이다. 당시 틀린 문제에 대해 "왜 검토를 안 했냐"는 질문에 "시간이 없었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 경향성을 볼 시간은 있고 검토할 시간은 없었다는 것 자체부터 어불성설이다. || [[파일:숙명여고쌍3.jpg|width=100%]] || || ▲ [[휴대전화]]에서 나온 영어 문장 메모. 경찰 조사 결과, 시험 사흘 전 입력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객관식 숫자만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영어 문장까지 [[휴대폰]]에 적어놓은 것이다. 원문은 Huge amounts of space '''are given over to''' parking lots rather than to trees and birds. 이 중 주어 자리만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어진 어구들을 이용하여 완성하는 게 서술형 문제였다. 한마디로 '''서술형 문제의 답을 메모장에 적어놓은 것.''' 전체 문장도 아니고 저렇게 딱 답인 부분만 잘라서 메모했다는 것 자체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참고로 이 문장의 해석은 [[https://papago.naver.com/?sk=auto&tk=ko&st=Huge%20amounts%20of%20space%20are%20given%20over%20to%20parking%20lots%20rather%20than%20to%20trees%20and%20birds|"거대한 공간이 나무와 새를 위한 공간보다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로, space 라는 단어가 "공간"이라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 알면 고등학생 수준으론 어렵지 않은 문장이다.] 여기에 쌍둥이들은 "공부를 하다 검색용으로 저장해 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애초에 부교재 예문으로 등장한 문장인데, 검색을 해봤자 얻을 수 있을 만한 부가 정보 자체가 거의 없을 뿐더러, 검색을 한다면 단어 하나하나 검색하거나 아예 통문장으로 검색해서 저장하지 저렇게 주어만 빼고 저장해놓을 이유가 없다. 거기다 일반적으로 저장을 하는 경우에도 문장 뿐만 아니라 아예 문제자체를 통으로 저장해두는 경우가 많다. 경찰은 이를 포함해 '''20여 개의 의심스러운 정황을 확보'''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문장이 어느 문제집에서 나온 것이냐"고 질문하자, 두 학생은 하나같이 "숙명여고 2학년 [[영어]] 과목 공식 부교재인 <[[EBS]] 올림포스 구문연습 300>에서 나왔다"고 했는데[[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1/12/0200000000AKR20181112070600004.HTML?input=1195m|#]], 실제로 '''이 문장은 에는 수록되지 않았고 또 다른 공식 부교재인 13강 223페이지에 숙어 'give over to'의 예문으로 등장한 것이다.''' 교사들이 "어휘집의 예문 또한 모두 시험범위에 포함된다"고 공지했으니, 그걸 듣고 해당 책을 공부했더라면 어디에서 문제가 출제되었는지 절대 헷갈릴 리가 없다.[* [[대치동]]의 거의 모든 영어학원에서는 내신 대비를 할 때 부교재의 문장들을 '''모두 통암기'''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주고, 암기 없이는 100점을 받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단어와 문장을 모두 외운다. 이걸 수능 영어영역마냥 접근하다가는 지문 읽다가 시간 다 날아간다. 이것 때문에 [[정시]]를 노리는 학생들은 수능에 도움되는 과목만 공부하고 이런 건 버리는 경우가 잦다. 전교 10위권에 드는 우등생이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1명이면 몰라도 두 학생 모두 이라고 잘못 대답했으니, 말을 맞춘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 [youtube(uA3PRH7M1D0,width=640,height=380)] || || [[파일:숙명여고 화학1 문제.jpg|align=center&width=100%]] || || [[파일:72628.jpg|align=center&width=100%]] || || >{{{#!wiki style="margin: 1em calc(2em + 25px) 1em 1em" [[PD수첩]] 취재진: 10:11로 오답을 적어낸 학생들도 꽤 있었나요?[br]숙명여고 교감 정재완[* 상술되어 있듯이 연구부장에서 승진하였다.]: '''"딱 1명입니다. 그 학생."'''[br]– 답안 정정이 있었던 화학 문제와 교감의 인터뷰}}} || 결정적 정황으로, 취재진은 근처의 과학 학원에서 화학 시험에서의 어떤 문제의 오류에 대한 설명을 들으러 갔는데, 당시 교육과정에 있었던 탄소 화합물의 연소 실험 및 질량 백분율 분석 파트 문제 중 분자의 개수비에 관한 문제였고 교사가 제시한 서술형 답안지에 오류가 있었다는 정보를 알아냈다. 다음 순간 숙명여고 교감을 인터뷰한 결과, 정정하기 전의 답을 기재한 것이, 전교생 중에서, 의혹 당사자 __'''단 1명'''__뿐이었다.[* 쌍둥이 중 언니는 문과였기 때문에 그 문제를 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이과 문제처럼 보이지만, '''[[수소]]의 원소기호가 H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바로 답이 나오는 간단한 산수 문제였으며, 원소기호와 관련된 내용은 [[2009년]] 개정판 기준으로 [[중학교]] 2학년 [[과학]]에서 처음으로 나온다.''' 심지어 원소기호만 빼면,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에서도 이와 같은 비례식을 배운다.[* 여담이지만 다음 교육과정인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 파트가 빠졌다.] 물론 전교 1등이라고 쉬운 문제를 틀리지 말란 법은 없다. 막상 시험을 치르게 되면 [[긴장]] 등의 심리적 이유나 시간 부족 등의 사유로, 아는 문제도 실수로 오답을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좌변 우변 착각해서 [math(11 : 15)]로 거꾸로 적었다거나 정수비로 고치는 것을 깜빡해서 분수비로 적었으면 또 모를까, 쌍둥이 동생이 적은 오답이 하필 오류 정정 전 답안 인데다, '''어떤 실수를 해도 이런 오답을 유추할 수 없다'''는 것, 한마디로 '''매우 희한한''' 답안이라는 것이 의심을 부추긴 결정적 부분이었다. 문제를 설명해보자면, 수소의 원소기호가 H라는 것을 안다는 전제 하에 [math(\frac{1}{11} : \frac{1}{15})]이다. 질량의 비는 원자수의 비와 일치하므로, 원자수 비 또한 [math(\frac{1}{11} : \frac{1}{15})]이고, 각각의 항에 [math(11\times 15)]를 곱하면 [math(15 : 11)]가 됨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는 화학적 지식이 없어도 풀 수 있는 간단한 [[산수]] 문제인 것이다.[* 물론 [[실험식]]을 구해서 풀 수도 있다. 실험식은 각각 C,,2,,H,,4,,O(실험식량 44)와 CH,,2,,O(실험식량 30)이다. 답은 [math(15 : 11)]로 똑같이 나온다.] 화학 문제 정답 오류건에 대해서는 "시험지 및 답안지 유출을 의심하던 [[화학]] 과목 [[기간제 교사]]가 일부러 오답을 최초에 제시하고, 후에 정정한 것이다. 비리 폭로에 기여한 후 사표를 내고 숙명여고에서 나왔다"란 소문이 있었다. 일단 [[화학]] 과목 기간제 교사는 남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988|숙명여고, 기간제 교사 채용.. 접수 17일까지]] 해당 기사에 따르면 2018년 1월경, 숙명여고에서는 계약 기간 1년의 과목별 기간제 교사 채용 공고를 낸 적이 있으며, 여기에 화학 담당 교사 1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공고에 따라 채용된 교사가 실제로 해당 문제를 출제했는지는 불확실하다.[* 해당 교사는 2학년 담당이 맞으나 숙명여고를 나가지 않았으며, 2018년 2학기에도 학교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험 문제 오류와 무관한 '''인문계''' 화학Ⅰ 과목 담당이다. 하지만 시험 문제 출제는 보통 같은 교과 교사들이 공동으로 출제 및 검토한다. 모든 문항을 1명이 단독 출제하는 것이 아니다. 인문계반 담당이라도, 자연계반에서 보는 기말고사 시험의 일부 문항을 출제할 수도 있다. 해당 문제를 출제한 것이 누군지는, 숙명여고 화학과 교사들이 나서지 않는 한 정확히 알긴 어렵다. 따라서 만일 해당 문제가 시험지 유출을 잡아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판 [[함정]]이라면, 화학과 교사들 전체가 이에 동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교사들도 어느 정도 의심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니.] 이와 관련, [[동아일보]]에서는 "[[과학교사|화학교사]]가 시험지 유출을 의심하고, 의도적으로 오답을 제시한 것이 사실"이라고 기사를 냈다.[[http://news.donga.com/3/all/20181112/92839289/2|숙명여고 정답 유출, ‘화학 교사가 의심하고…’ 소문 사실로]] 다만, '''오답으로 제시된 답을 언급하였다'''는 것으로 출제자가 주도한 부정행위일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이 결코 비합리적이지는 않다. [[고신대학교]] 의대 편입 면접에서 교수가 아들에게 답을 유출하였는데 그 아들이 '''무의식중에 오답으로 제시된 것을 말하는 바람에''' 동료 교수에게 발각되어 형사고발 및 해임되는 사건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